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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방어에도 아쉬운 현금흐름
김현진 기자
2025.07.01 08:00:24
영업활동현금흐름 -259억원…6분기 연속 적자
서한 주택 브랜드 로고.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서한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현금흐름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적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서한이 올해 신규 수주에 집중하는 모양새로 향후 현금흐름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31억원으로 전년 동기(1894억원) 대비 363억원(19.1%) 감소했다. 이 기간 건축 공사 매출이 1069억원에서 547억원으로 57.2% 줄어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한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서한의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24억원 대비 39억원(3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9억원에서 81억원으로 늘었다.


서한의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현금흐름은 여전히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서한의 올해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한은 2023년 4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857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이후 6분기 연속 적자를 유지 중이다.

현재 영업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현금이 유출되는 모양새로 차입을 통해 현금을 조달하는 모양새다. 사채 포함 단기차입금은 2356억원으로 전년 동기(2038억원) 대비 317억원(15.5%) 증가했다.


차입을 통해 자금을 공급한 만큼 금융부담도 커졌다.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47억원에서 70억원으로 23억원 늘었다.


서한은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한은 올해 수주 목표를 2조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수주 실적이 1조4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서한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신규 수주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실제 지난 2월 669억원 규모 '구미공단 오피스텔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527억원 규모의 '칠성 24지구 재건축사업', 890억원 규모 '대구대면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한은 대구와 경북에 기반을 둔 건설사로 지방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이라며 "현재 새롭게 수주한 사업장을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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