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회복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3일 오후 6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28% 상승한 10만1792달러(약 1억4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 등에 대한 최고 25% 관세 부과 시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9만1000달러 선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고 중국과도 협상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1.12%), 리플(6.68%), 솔라나(9.08%)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