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피겨 유망주' 10대 2명 탑승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여객기와 미 육군 헬기가 충돌 후 추락하는 사고로 승객 및 승무원 등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계 13세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과,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6세 스펜서 레인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수는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 유망주 훈련 캠프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트럼프, 브릭스 저격…"달러 패권 도전하면 관세 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러시아 중심의 ‘달러 패권’ 도전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달러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확약받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시장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위안화·비달러 결제 확대 움직임을 견제하며, 달러 대체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비트코인·엔비디아 다 비켜!…금값 또 사상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무역 갈등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거듭된 관세 공언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밀렸다…반도체 영업이익 8조원 차이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3조원을 밑돌았다. 연간 영업이익은 15조1000억원으로, SK하이닉스(23조4673억원)보다 8조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용 메모리 부진과 HBM 성과 부족, 연구개발비 증가가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량을 2배 확대하고, 연구개발비(35조원) 및 시설투자(53조6000억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려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1.2조 던졌다…'딥시크 충격'에 20만닉스 붕괴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공개한 AI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며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6.97% 폭락한 가운데, 31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1조2000억원 넘는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0.77% 하락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86% 하락한 19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15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반면 이날 네이버는 AI 개발 비용 절감 기대감이 반영되며 6.13% 상승한 21만6500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공모주 한파'…새해 상장 4종목 중 3곳 30% 이상 폭락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4개 종목 중 3개가 공모가 대비 3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4일 상장한 데이원컴퍼니는 거래 첫날 40% 급락해, 사상 처음으로 상장 당일 하락제한폭(하한가)을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한 3개 종목은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0~0.3%에 불과해, 기업과 주관사가 투자자 보호보다 자금 조달과 수수료 수입에만 집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딥시크 접속 막아라"…전세계가 정보 유출 공포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챗봇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보안 업체 아르미스의 나디르 이즈라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백 개 기업이 중국 정부로의 데이터 유출 가능성과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을 우려해 직원들의 딥시크 접속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의회도 의회 소유 장치에서 딥시크 사용을 제한했으며, 직원들에게 공용 전화나 컴퓨터에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낳은 천재"…딥시크 창업자는 누구?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기자 창업자 량원펑(40)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량원펑이 고향을 방문했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광둥성) 잔장이 낳은 천재'라고 소개하며 들뜬 분위기다. 량원펑의 고향인 광둥성 잔장시 우촨 곳곳에는 그의 귀성을 환영하는 붉은색 현수막이 내걸렸다. ‘괴짜 천재’로 불리는 량원펑은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탓에 그에 관한 정보는 상당수 베일에 가려져 있다.
◇'3개월만에 몸값 2배'…오픈AI, 57조원 투자 유치 추진
오픈AI가 최대 400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 가치가 3400억달러(약 59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금 조달을 주도하는 일본 소프트뱅크는 150억~250억달러를 투자하며, 조달된 자금 중 180억달러는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공동 설립하는 인공지능(AI) 기업 ‘스타게이트’에 투자될 예정이다. 오픈AI가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지난 10월 이후 3개월 만으로, 당시 기업가치는 1570억달러로 평가됐다.
◇엔비디아 'RTX 50'이 뭐길래…국내 출시 10분만에 '품절'
엔비디아의 최신 GPU ‘RTX 50 시리즈’(RTX 5090·RTX 5080)가 국내에서 출시 첫날 10분도 채 되지 않아 완판됐다. 국내 가격은 공식 출고가보다 약 30% 높은 186만~367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초기 물량이 극히 적어 실제 구매한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이번 RTX 50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향상 기술 ‘DLSS 4’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이 주목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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