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절반 "올 설에는 집콕…선물 준비도 안 한다"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올해 설에는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고, 설 선물도 준비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20대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49.7%는 설 연휴 집에서 쉬겠다고 답했고, 고향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31.6%에 그쳤다. 설 선물은 계획이 없다는 답변이 53.5%로, 준비한다는 응답(46.5%)보다 많았다.
◇귀성길 정체, 24일 오후 5시 최고…25일 자정부터 풀린다
올해 설 연휴 귀성길 차량 정체는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티맵(TMAP)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5시께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6시간 51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5시간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 정체는 24일 늦은 밤부터 점차 풀려 25일 자정쯤 평소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귀경길이 가장 원활한 시간대로는 30일 새벽 0시에서 2시 사이가 꼽혔다.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추진…제2의 고려아연?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위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대명소노그룹은 경영 개선 요구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요구가 티웨이항공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입장이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해 26.7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의 지분 격차가 약 3%p에 불과해 업계에서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쿠팡, 작년 공정위 과징금 1400억…2위 CJ의 6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이 총 5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한 가운데, 이중 쿠팡에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자회사 씨피엘비와 함께 자사 PB상품의 검색 순위 조작과 임직원을 동원한 구매 후기 작성 등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401억원을 부과받았다. 쿠팡 다음으로 과징금을 많이 부과받은 기업은 CJ(245억원)로 조사됐다.
◇김병환 “트럼프 정부, 가상자산에 적극적…우리도 빠르게 준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2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발맞워 국내 가상자산 관련 정책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에 대한 공약 등 부분을 볼 때 미국이 기존에 갖고 있던 스탠스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자산 정책을 제도화하는 부분에 있어 조금은 보폭을 더 빠르게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조치나 방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엄 먹통'에 반토막…업비트·빗썸, 35억원 배상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와 관련해 업비트와 빗썸이 투자자들에게 역대 최다 배상 금액인 약 35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업비트는 31억4459만원, 빗썸은 3억7753만원을 배상하며 현재 배상 협의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들 거래소의 개선계획 이행 상황 및 민원 대응, 배상 기준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접속자 급증에 따라 매매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장애가 빚어진 바 있다.
◇"$TRUMP를 획득하라”…'트럼프 밈코인' 한국 상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띄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됐다. 오피셜 트럼프는 원화 마켓에서 초기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빗썸과 코인원에서 각각 7만원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TRUMP를 획득하라"며 밈코인을 홍보했다. 출시 당시 20센트 미만이던 가격이 급등 후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2조7000억원으로, 가상자산 시가총액 22위에 올라있다.
◇'찐' 트럼프주 찾아라…우주항공·양자컴 날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그곳에 성조기를 꽂겠다”고 발언하자, 22일 국내 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주가 급등했다. 인공위성 제조업체 루미르는 전 거래일 대비 17.16% 급등한 1만154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외에도 우주·항공 관련주로 꼽히는 컨텍(7.87%), AP위성(4.23%)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미 증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규제 완화에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한국첨단소재(5.55%), 아이윈플러스(29.98%), 시큐센(4.59%) 등 관련주가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AI굴기'…“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700조원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미 CNBC, CBS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1000억달러 투자로 시작해 향후 4년 간 최대 5000억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AI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
◇트럼프 "내달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이유로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언급하며,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최근 통화에서 관세에 대해 별다른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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