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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의 본부장 “절대수익 DNA로 차별화”
박세현 기자
2026.01.28 10:00:22
시장 주도주 빠르게 대응…속도·유연성 앞세운 액티브 하우스
이 기사는 2026년 1월 26일 17시 45분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대형 운용사들이 시스템에 기반한 지수 복제형(Passive) ETF(상장지수펀드)에 집중할 때 타임폴리오는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26일 딜사이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지수 변경을 기다려야 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시장 주도주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속도가 타임폴리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매일 아침 매니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과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유망 종목의 비중을 즉시 조절하고 있다.

김남의 본부장은 "사모펀드 시절부터 축적해 온 '절대수익 추구의 운용 DNA'를 바탕으로 상승장뿐 아니라 하락장과 횡보장에서도 리스크를 관리하며 수익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누구나 만들 수 있는 ETF가 아닌, 타임폴리오만이 할 수 있는 운용으로 300조원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국내 ETF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액티브 ETF의 본격적인 부상'을 꼽았다.


그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ETF는 지수를 단순히 따라가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크게 높아졌다"며 "단순히 시장 흐름에 만족하지 않고 지수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운용사의 실력을 기준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 성장에만 기대던 투자 환경에서 벗어나, 운용 역량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는 판단이다.


연금 자산의 이동 역시 주목할 변화로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시장에서 ETF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원리금 보장 상품에 묶여 있던 노후 자금이 이제는 적극적인 수익을 찾아 ETF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상품 이름이나 테마보다 운용사의 철학과 하락장 대응 능력, 과거 성과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뒤 액티브 ETF를 연금 계좌 자산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해 시장 변화에 맞춰 ETF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장기적인 자산 배분이 가능하도록 상품 구성을 정비했다"며 "최근 상장한 'TIME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는 여러 글로벌 유망 테마를 한 번에 담는 오마카세형 구조로, 핵심 테마·섹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AI 산업 확장 국면을 겨냥한 상품도 선보였다. 그는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미국 중심의 AI 투자에서 벗어나 공급망 한 축인 중국의 기술 핵심주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다변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연금 투자 수요를 고려한 안정형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김 본부장은 "'TIME 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는 나스닥 성장성과 채권 안정성을 50대50으로 배합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구조"라며 "여기에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더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인컴 전략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상품 중에선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와 TIME 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 김 본부장은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중국의 AI 자립화라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액티브 ETF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정책 모멘텀과 향후 AI 관련 기업들의 IPO 기대감이 맞물리며 지수를 이기는 운용에 대한 신뢰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TIME 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에 대해서는 "퇴직연금 계좌 내 위험자산 한도 규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강세장에서는 성장성을 추구하고 변동성 국면에서는 채권의 방어력을 활용하는 액티브 자산배분 전략이 안정적인 노후 자산 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함께 투자 방식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랠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단순 설비 투자에서 실제 현금흐름과 수익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처럼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과 공정 자동화 등 물리적 AI 확산, 전력·에너지 인프라 재평가 흐름 역시 핵심 테마로 제시했다.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김 본부장은 "레버리지 ETF는 단기 전술적 도구로는 활용 가치가 있지만, 구조적 특성상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횡보장이나 변동성 장세에서는 음의 복리 효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금 계좌에서 레버리지가 제한되는 이유 역시 장기 복리 투자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타임폴리오는 레버리지에 의존하지 않고 종목 선정 역량만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액티브 ETF 운용사 최초로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김 본부장은 이같은 성과 배경에 대해서는 수익률의 축적을 꼽았다. 김 본부장은 "ETF 시장의 성장 흐름 속에서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온 점이 투자자 신뢰로 이어졌다"며 "사모펀드 시절부터 축적한 종목 발굴 노하우가 변동성 장세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단순히 유행하는 상품을 따라가는 방식은 지양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명확한 역할과 존재감을 가질 수 있는 '엣지 있는 ETF'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와 철학, 그리고 일관된 운용을 통해 액티브 ETF의 본질적인 가치를 계속 증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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