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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수수료 이상의 가치 제공하는 TIME 될 것”
박세현 기자
2026.01.21 13:20:48
ETF 브랜드 ‘TIME 액티브 ETF’로 전면 재편…성과 중심 전략 강화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타임폴리오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세현 기자)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를 ‘TIME 액티브 ETF’로 전면 리브랜딩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순자산총액(AUM) 4조원을 돌파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디지털 투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보수 인하 경쟁보다는 운용 성과로 신뢰를 쌓고, 연 3~4개 상품에 집중하는 책임 운용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타임폴리오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는 최근 AUM 4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성장 단계에 접어든 만큼 회사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는 단순히 이름만 바꾼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바뀐 이름을 신뢰로 쌓아가며 ‘타이밍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ETF’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를 통해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리브랜딩 배경과 전략 설명에 나섰다.

김남의 본부장은 “타임폴리오는 지난 2021년 5월 ETF 시장에 후발 주자로 진입해 5년간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라는 이름으로 운용 철학과 트랙레코드를 축적해왔다”며 “시장 안착기에는 운용사명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 유효했지만, 이제는 ETF 브랜드 자체가 투자자에게 먼저 인식돼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ETF 투자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브랜드명은 곧 검색 키워드이자 첫 번째 설명 문장이 됐다”며 “기존 브랜드명은 길고 입력 부담이 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돼 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브랜드를 'TIME'으로 단축해 검색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자가 상품을 만나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시장 사례를 통해 액티브 ETF 성장 흐름을 짚었다. 김남호 본부장은 “2025년 말 기준 미국 ETF 시장 규모는 약 13.4조 달러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유입된 신규 자금의 32%가 액티브 ETF로 유입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신규 상장 ETF 가운데 83%가 액티브 ETF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ETF 시장에서는 액티브 ETF 비중이 55%에 달해 패시브 ETF를 넘어섰다”며 “ETF 룰 도입을 통한 상장 절차 간소화와 운용 자율성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제도적 제약이 존재하지만, 정부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액티브 ETF 환경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액티브 ETF의 실제 운용 성과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54.7% 상승하는 동안 TIME 코스피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8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TIME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코스피200 대비 약 45%p(포인트) 이상의 초과 성과를 거두며 누적 수익률 191.3%를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졌다. TIME 미국S&P500액티브 ETF는 지수 대비 약 86%p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으며, 미국나스닥100이 140% 상승하는 동안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275%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지수 추종으로는 만들 수 없는 결과”라며 “실적 시즌마다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이벤트 발생 시 기민하게 리밸런싱을 단행한 액티브 운용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상승장에서는 주도주 비중을 확대하고, 하락장에서는 방어주를 편입하는 유연한 운용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시장에 잘 팔리는 상품을 모방하기보다는 글로벌 AI, 우주 산업 등 구조적 성장 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분별한 상품 확장을 지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연 3~4개 수준의 상품만 상장하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운용을 하겠다”며 “상장 이후에도 운용 현황과 고민을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수수료율이 타사 대비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수 인하 경쟁보다는 운용 성과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의 본부장은 “최종 목적은 낮은 보수가 아니라 높은 실질 절대수익률”이라며 “싸서 선택되는 브랜드가 아니라, 보수를 내더라도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액티브 ETF라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초과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수수료가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레버리지 ETF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출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남의 본부장은 “지수 레버리지·인버스 구조는 패시브 운용사의 역할”이라며 “액티브 ETF에 특화된 하우스로서 레버리지 ETF는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상장된 ‘TIMEFOLIO ETF’는 오는 22일 ‘TIME ETF’로 일제히 이름이 변경된다. ‘TIME 액티브 ETF’는 탁월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가파른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TF AUM은 2025년 3조8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최근 4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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