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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우발채무 만기대응 총력
김현진 기자
2025.11.28 07:00:22
③기타사업 관련 PF 대출 3800억원 3개월 내 만기 도래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6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가 신용보강을 제공한 PF 가운데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 있어 대주단과의 협의가 불가피했던 탓이다. 대부분의 PF가 본PF 전환에 성공했고 만기 연장도 순조롭게 이뤄지며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기준 PF 우발채무 규모는 8063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48억원 대비 1984억원(19.7%) 감소했다.


이 중 기타사업 관련 PF 사업장은 총 13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사업장수는 같지만, 보증금액은 6212억원에서 4624억원으로 2000억원가량 줄었다. 이는 경기도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및 대구광역시 주상복합 사업장 관련 PF 대출이 정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사업장 관련 PF 대출금은 총 1481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전체적인 PF 우발채무 규모는 감소했지만, 올해 만기를 앞둔 대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3분기 기준 기타사업 관련 PF 대출 가운데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규모는 3861억원에 달한다.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PF 대출이 있지만, 우발채무 현실화 리스크는 적다는 분석이다. 해당 대출이 모두 본PF 전환에 성공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주단과 협의를 통해 대부분 만기 연장에 성공한 까닭이다. 실제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PF 대출 대부분 지난 10월 만기가 도래한 상태로 대주단과 협의를 통해 만기를 1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달에 만기가 도래한 대출은 총 7건"이라며 "리파이낸싱 또는 유동화증권 발행 등을 통해 대출 만기를 관리했으며 대부분 만기가 1년 연장됐다"고 말했다.


회사가 PF 대출 만기 대응에 성공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했지만, 문제는 경기도 시흥시 물류센터 사업장이다. 다른 사업장의 경우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지난 10월 준공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마무리했지만, PF 대출 상환이 아닌 만기연장을 택한 것으로 향후 임차인 확보 여부에 따라 우발채무 리스크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시장은 과잉공급 이슈가 불거진 이후 준공 후 공실로 방치되는 사업장이 많다"며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로 방치되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보증을 제공한 회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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