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9월 24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반도건설의 분양미수금 규모가 급증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1500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4700억원을 넘어 3배 이상 불어났다. 회사는 미수금 회수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분양미수금은 4743억원으로, 전년(1529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자세히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분양미수금이 발생한 사업장은 ▲평택고덕 9-1-1 오피스텔 ▲평택고덕 9-2-1 오피스텔 ▲신경주B4블록 반도유보라 ▲신경주B5블록 반도유보라 ▲대구 남산동 주상복합 ▲천안 두정동 반도유보라 등 6곳이다. 2023년 사업장 수가 7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업장 수는 줄어든 반면 규모는 커진 것이다.
특히 신경주 사업장 관련 미수금 규모가 눈에 띈다. 신경주B4블록 반도유보라 사업장 관련 분양미수금은 2023년 329억원에서 2024년 1245억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천안 두정동 반도유보라 관련 분양미수금도 같은 기간 482억원에서 961억원으로 늘었다.
미수금이 해소된 사업장도 있다. 반도건설은 2023년 창원가포지구 관련 분양미수금 460억원을 인식했지만, 지난해 0원으로 관련 미수금 회수에 성공했다.
반도건설의 분양사업장이 모두 지방에 위치한 만큼 미수금 회수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경우 관련 대손충당금을 설정함에 따라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반도건설의 분양 사업장 위치가 모두 지방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률이 갑자기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미수금 회수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충당금 설정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건설은 일부 사업장 중심으로 분양률이 상승하며 미수금 규모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천안 두정동 반도유보라 관련 분양미수금은 현재 기준 220억원 수준으로 9개월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천안에서 진행 중인 유보라 사업장의 경우 최근 관심 고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분양률도 상승하는 추세"라며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으로 향후 분양미수금 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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