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중흥토건이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손실 여파로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급락했다. 지난해 16위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4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경영평가액이 0원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시평 순위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1조8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이 2조770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조6872억원(60.8%) 감소한 수준으로 순위도 16위에서 42위로 떨어졌다.
올해 중흥토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떨어진 데에는 경영평가액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중흥토건의 시공능력평가액을 보면 공사실적평가액은 785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능력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은 각각 1817억원, 1160억원을 기록했지만, 경영평가액은 0원으로 나타났다.
중흥토건 시공능력평가액 가운데 경영평가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 편이다. 지난해 경영평가액은 1조8093억원으로 이 기간 시공능력평가액이 2조770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65.2%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 기간 경영평가액이 0원으로 집계된 데에는 지난해 실적이 급격히 악화한 탓이다. 지난해 중흥토건의 매출은 11조9251억원으로 전년 13조7702억원 대비 1조8450억원(13.3%)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74억원에서 2379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데 이어 당기순이익은 5394억원에서 마이너스(-) 152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지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실적이 좋지 않았던 점이 반영되며 경영평가액이 0원으로 잡히며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손실을 선반영한 결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입주 예정 단지가 있는 만큼 분양 수익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개선, 내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올해 사업장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나진 않겠지만, 입주 예정 단지에서 잔금이 들어올 경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이런 점들이 반영되면 내년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올해처럼 떨어지지 않고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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