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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네트웍스, 사업장 정리…경영 효율화 '집중'
김현진 기자
2025.07.08 10:19:18
영업활동현급흐름 2833억원→7982억원…"수익성 반등 기대"
힐스테이트 유달 조감도. (제공=목포시)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DS네트웍스가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하는 상황을 경영 효율화로 정면 돌파한다. 수익성 없는 사업장 청산 작업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것이다. 사업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현금이 유입, 차입금 상환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를 줄인 상태로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은 7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억원(8.9%) 감소했다. DS네트웍스는 매출을 대부분 분양수익에 의존하는데 이 기간 관련 수익이 8183억원에서 745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DS네트웍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DS네트웍스는 2023년 4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마이너스(-) 160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65억원에서 333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했다.


이 기간 DS네트웍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데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 사업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영향이다.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입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각, 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이다. 실제 DS네트웍스는 지난해 3470억원 규모의 재고자산을 정리했다.

재고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현금이 유입,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개선됐다. DS네트웍스의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982억원으로 전년 283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된 것이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작은 사업장을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정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안 좋게 나왔다"며 "어려운 사업장 정리를 통해 현금흐름은 오히려 좋아진 상태로 수익성 높은 사업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DS네트웍스는 유입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DS네트웍스의 지난해 말 기준 유동성장기차입금 포함 단기차입금 규모는 7869억원으로 전년 9780억원보다 1911억원(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기차입금도 9421억원에서 2623억원으로 줄었다.


DS네트웍스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힐스테이트 유달', '강동역 SK리더스뷰' 등 기존 사업장을 연내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향후 수익성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시행사 입장에선 유동성 리스크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금 유입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된 상태로 기존 사업장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경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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