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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넥스트칩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기대감에 장중 강세다. 로보택시는 오는 22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시범 제공될 예정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넥스트칩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7.01%) 오른 7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넥스트칩이 자율주행차 시대의 수혜주로 지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SoC(System on Chip)를 개발하고 있다.
ISP 기술은 차량 주행 시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영상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ADAS SoC는 차량 주변의 도로 상황과 장애물, 보행자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차 전방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관련 부품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오면서 넥스트칩의 자율주행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시범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같이 밝히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직접 로보택시 상용화 시점을 언급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동력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테슬라는 최근 저가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 계획을 보류하고 로보택시 상용화에 집중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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