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성우창 기자] 오브젠과 크라우드웍스가 개장 초부터 강세다. 이재명 정부 초대 AI수석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임명된 가운데, 양 사 모두 네이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경 오브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7% 오른 2만400원이다. 오브젠은 장이 개시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채 이를 유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주가는 전장 대비 8.11% 오른 1만2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 10% 넘게 강세였다가 소폭 조정된 상태다.
최근 이재명 정부 '초대 AI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임명됐는데, 오브젠·크라우드웍스 모두 네이버와의 관계가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오브젠은 주요 주주 중 한 곳이 네이버클라우드(6.09%)다. 크라우드웍스의 경우 네이버 개발자 프로그램인 네이버 D2(For developers, By Developers)가 초기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후 크라우드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B2B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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