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한화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15일 한화생명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9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수치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042억원을 달성했으나, 미 관세정책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손익평가·처분익이 둔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고 보험이익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손익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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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는 ‘뇌심H 건강보험’, ‘케어백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성 신상품 중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68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4882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4585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CSM의 94%를 차지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말 대비 19.3%p(포인트) 상승한 83.1%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GA 소속 FP 수는 지난해 말 대비 약 3400명 증가한 3만4419명으로 확대됐다. FP 수를 지속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13회 정착률은 전년 말 대비 6.2% 상승한 55.9%를 기록했다.
한편, 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유지율 개선에 따른 영업효율 제고를 통해 중장기 재무 안정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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