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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글로벌 신평사 피치 신용등급 ‘A+’ 상향
[딜사이트경제TV 김국헌 기자] 한화생명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피치는 한화생명이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 후 수익성(ROE) 개선,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 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생명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가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만1000명 넘는 보험설계사 판매조직도 이유로 들었다.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편입비중 조정), 자산과 부채 간 듀레이션 갭(잔존만기 차이)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 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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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3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최상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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