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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GS건설이 시공하는 대전 도안 2-8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브릿지론 조달한 가운데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사업계획승인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장에 자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향후 본PF 전환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와이케이도안제일차는 지난달 30일 12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해당 유동화증권은 1회차로 구성됐으며 만기는 오는 12월30일이다.
와이케이도안제일차는 에이치엠도안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한 SPC다. 에이치엠도안은 대전광역시 도안2-8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 개발사업 시행사 석정파트너스가 사명 변경한 것이다.
도안2-8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261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2021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이 수용되며 본격화했다. 2023년 6월 대전시의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유성구가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 상태다.
시행사는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사업계획승인 획득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안2-8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용계동 261번지 일대 14만6903㎡ 부지에 총 1241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시공사는 GS건설이다.
GS건설의 신용공여를 통해 사업장에 자금 조달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본PF 전환에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와이케이도안제일차가 발행한 ABCP에는 GS건설이 시행사의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안2-8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장에는 시공사인 GS건설 신용보강을 통해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사업계획승인을 얻을 경우 연내 착공 및 분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에는 본PF 전환 및 착공에 돌입할 전망으로 향후 GS건설의 우발채무 리스크도 감소할 전망이다.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본PF로 전환한다고 해서 우발채무 현실화 리스크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해당 사업장이 유성구에 위치한 만큼 분양 전망은 긍정적으로, 우발채무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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