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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0%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주가는 오전 9시 3분 현재 공모가(9000원) 대비 60.33%(5430원) 오른 1만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에 설립된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신약 개발 기업 인벤테라와 함께 안전한 철 성분을 활용하면서도 밝은 영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동국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I 조영제는 독창적인 나노구조 설계를 통해 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보다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고해상도 밝은 영상(T1 조영 효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철 성분 조영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어두운 영상(T2 효과) 문제를 극복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약 13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120억 원을 달성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설립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5.6%, 14.5%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조영제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 MRI 조영제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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