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진 지난 9일 6만2000달러선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낙폭을 일부 만회한 후 6만300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5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4% 하락한 6만369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87% 오른 1803달러, 리플(XRP)은 1.23% 내린 1.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0.27% 하락한 76.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처리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고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으로, 해당 법이 통과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클래리티법을 둘러싸고 미 의회에서 논의가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클래리티 법안의 2026년 내 통과 확률은 지난달 74%에서 40%로 급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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