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최자연, 장예슬 기자] 고려아연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율 100%를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15개를 모두 이행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는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등 상장사의 거버넌스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에도 핵심지표 준수율 80%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의 지배구조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핵심 지표 준수율은 54.3%였다.
올해 고려아연은 지난해 미충족 항목이었던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등의 항목을 개선해 전 항목을 충족했다.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인 점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고려아연은 2025년 결산배당 및 2026년 분기배당을 진행하면서 이사회가 먼저 현금 배당액을 확정하고 배당 기준일을 배당액 확정 이후로 설정했다. 투자자가 배당 여부 및 규모를 확인하고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당 관련 정보의 비대칭을 완화하고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 SK온, ACP 컨퍼런스…美 ESS 시장 공략 본격화
SK온이 ACP(미국청정전력협회) 주관 대표 컨퍼런스인 ‘클린파워 2026’에서 핵심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ESS 제품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온은 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클린파워 2026에 스폰서사로 참여했으며, 전시장 인근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SK온은 대용량 전력망, AI 데이터 센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GRIDON)’과 신제품 ‘그리드온 2세대(Gen2)’ 제품을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드온은 ‘전력망을 켜다’라는 의미를 담은 SK온의 ESS 브랜드다. 전력망 안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SK온의 ESS 사업 방향을 반영했다.
그리드온 Gen2는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 중인 차세대 ESS 제품으로, 202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S 시장이 기존 직류(DC) 블록에서 전력변환장치(PCS) 통합형 교류(AC) 블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DC 블록뿐 아니라 AC 블록에도 공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대용량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C 블록 컨테이너당 에너지 용량을 평균 15% 확대했다. 아울러 배터리 상태 추정 시스템인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과 냉각수 소화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 효성, ‘호국보훈’ 역사 강연·국악 콘서트 개최
효성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호국보훈의 달과 국악의 날을 맞아 역사 강연과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콘서트 ‘전통의 울림’을 개최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한 이번 공연은 역사 강연에 국악 공연을 더해 호국의 의미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역사 강사 최태성은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 속 호국의 가치를 소개했으며, 소리꾼 최재구와 국악 앙상블 밴드는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을 선보였다.
효성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지원,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후원,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지원 등 호국보훈·문화예술·취약계층 지원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남선알미늄, 美 GM ‘올해의 공급사’ 15년 연속 선정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미국 완성차 업체 GM의 ‘올해의 공급사(SOY)’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GM의 제34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15년 연속(2011년~2025년) SOY에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정순원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참석해 직접 트로피를 받았다.
SOY는 GM이 전세계 협력사 6천여곳을 대상으로 매년 기술력, 혁신성, 공급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국내 기업 20곳 포함 총 10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한국GM에 납품하고 있는 주요 범퍼 시스템과 중대형 사출금형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공사‧사우디 아람코 컨소시엄과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업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벨로퍼로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공,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400km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건설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330MW의 전력과 시간당 465톤의 증기를 생산해 인근 가스전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 주요 설비인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 한화오션, CANSEC 2026 성료-캐나다 잠수함 수주 총력
한화오션이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6’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막바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KSS-III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산업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잠수함 역량’과 ‘캐나다 경제 기여’를 핵심 주제로 내세우며 현지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시 둘째 날인 28일에는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부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온타리오는 캐나다 제조업의 중심지로, 피델리 장관의 방문은 한화가 추진 중인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의 협력 모델과 현지 산업 참여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행보로 평가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주요 방산기업은 물론 정부·산업계·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에코프로, 2028년 전 부문 AI 도입
에코프로가 창립 30주년인 2028년 전 부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AI를 업무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 현장과 연구개발(R&D) 전 영역에 걸쳐 적용함으로써 대대적인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AI를 바탕으로 한 로봇 도입으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우선 R&D 분야에 AI를 접목해 연구개발 리드타임(R&D부터 양산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됐지만 AI를 통해 이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수많은 반복 실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실험 업무를 전면 자동화할 방침이다.
이어 '피지컬 AI(Physical AI)'를 도입해 '자율 제조 공장’과 ‘자율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지컬 AI가 도입되면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대체하게 돼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 상시 작업 및 실험 체계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현장도 고도화한 AI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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