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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민주당 임문영 전략공천에 반발
최동환 기자
2026.05.07 10:52:38
"AI 전문가 일방적 낙점…시민 참여·검증 없는 공천"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받은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출처=임문영 페이스북)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광주시민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판하며 “과정도 결과도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공천”이라고 규탄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한 데 대해 “광주시민을 위한 선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민주당이 임 부위원장을 AI·에너지 전환 전략 전문가로 평가한 데 대해 “마치 그만이 해당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것처럼 과도하게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전문가라면 오히려 부시장이나 행정부처, 대통령실 등에서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역할을 맡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은 시민 삶과 지역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 시민사회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시민을 위해 헌신한 인물을 공천 기준으로 요구해 왔다”며 “지역민의 신뢰를 받고 사람 중심의 삶을 살아온 인물이 시민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전문가 출신 정치인들이 국회의원이 된 이후 무능과 무책임을 보여준 사례도 적지 않았다”며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같은 지역 현안을 위해 적극적인 정치력을 보여준 사례도 찾기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문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가 반드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지는 시민 판단과 선택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번 전략공천과 관련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공천 원칙과 기준을 충분히 듣지 않은 공천”이라며 “사람에 대한 이해와 지역에 대한 애정, 시민 삶에 대한 책임감을 검증할 수 없는 인물을 전략공천으로 받아들이라는 강요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민주당 광산을 전략공천은 시작부터 결과까지 시민의 기대와 참여를 외면한 결정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임 부위원장을 광주 광산을에 전략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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