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신정훈 22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이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임기 내 인구 350만,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은 3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법 통과는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앙의 지시를 수행하는 하위 단위를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1일 통합특별법 통과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전남도청 이전 반대 현장에서부터 통합의 필요성을 외쳐온 사람으로서 벅찬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의 일성으로 “정치 발전 없는 전남광주특별시의 발전은 없다”며 “특별시는 소멸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 돼야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나 중앙 권한의 광역 이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의 권한을 다시 시·군·구 기초정부로,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행정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혁신도시 설계와 한국전력공사 유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 등을 언급하며 “설계에 머무는 통합이 아니라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명명하고 △인구 350만명 △1인당 소득 5만달러 △300조원 투자 기반 완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부산·경남의 북극항로 전략에 대응해 전남·광주를 글로벌 사우스와 연결하는 남부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여수·광양·목포 항만과 무안국제공항,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거점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4대 전략도 발표했다.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한 ‘에너지 통합 산업벨트’ 구축, 동부권 철강·석유화학의 수소환원제철 및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 전환, 스마트팜·저온물류 클러스터를 결합한 글로벌 농생명 산업 육성, 광주의 AI 인프라를 전남 제조·항만·농업에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 등이다.
광주 미래 비전으로는 광주공항 부지에 ‘AI 로봇 산업 캠퍼스’와 100만평 규모 ‘센트럴파크형 미래도시’ 조성, 충장로 일대 3000석 규모 ‘G-아레나’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포함한 e-스포츠 문화산업단지 구축, 1조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부가 4년간 투입하는 20조원 재원에 대해서는 “역사적 희생에 대한 보상이자 미래 30년을 바꿀 전략 자산”이라며 “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집행하고, 구조 혁신으로 절감된 예산은 교통·의료·돌봄 등 민생 분야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역자치단체는 조정·지원에 집중하고 실질적 권한은 시·군·구로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권력 분점’ 원칙도 분명히 했다.
신 위원장은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전략과 실행으로 완성된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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