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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4조원 목전…최평규 회장 M&A ‘딜레마’
범찬희 기자
2026.01.17 08:00:24
①스맥 인수 성사시 총 자산 4.3조 육박…'투명성 감옥' 공시대상기업집단 한 걸음
이 기사는 2026년 1월 15일 1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 (출처=SNT그룹)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스맥에 대한 적대적 M&A를 추진 중인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딜레마에 직면했다. 디지털 전환(DX)의 교두보로 평가받는 스맥을 품을 경우 그룹 자산 규모가 4조원을 넘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기 때문이다. 수직계열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내부거래와 오너 일가의 지분 구조, 승계 관련 민감한 정보가 시장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NT그룹은 스맥 인수가 성사될 경우 연결 기준 자산 규모가 약 4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SNT그룹은 적대적 M&A를 통해 스맥 지분 20.2%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스맥을 통해 정밀기계와 전자제어 기술을 결합한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스맥을 제외한 SNT그룹의 자산 규모는 약 3조9000억원이다.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상장사 4곳의 자산만 3조6622억원에 달한다. 방산·파워트레인 사업을 영위하는 SNT모티브가 1조2840억원으로 가장 크고, 구동계 전문 계열사 SNT다이내믹스가 1조2334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지주사 성격의 SNT홀딩스와 열교환기 제조사 SNT에너지도 각각 약 57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SNT저축은행 ▲SNTAMT ▲SNT로보틱스 ▲운해연구원 ▲SNT솔루션 등 국내 비상장 5개사의 합산 자산은 2490억원 수준이다. 자산 규모 3862억원의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사 스맥이 편입되면 SNT그룹은 단숨에 ‘4조 클럽’에 진입하게 된다.

SNT그룹 주요 계열사 자산 규모. (그래픽=김민영 기자)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자산 5조원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시간 문제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공격적인 M&A로 그룹 외형을 키워온 최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감안하면, 스맥에 준하는 기업 한 곳만 추가로 인수해도 기준선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차부품과 방산을 양 축으로 삼아 1979년 직원 7명으로 출발한 삼영기계공업(현 SNT에너지) 이후 40여 년 만에 ‘대기업 총수’ 반열에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총수 등극이 최 회장에게 마냥 반가운 일만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상시적인 감시를 받게 되고, 내부거래 비중 관리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공시 누락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건당 수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특히 6촌 이내 혈족의 지분 현황이 공개되면서 승계 전략이 시장에 노출될 가능성도 리스크로 꼽힌다. 중소·중견기업 지위에서 누려왔던 R&D 세제 혜택, 금융 지원, 정부 사업 참여 시 가점 등이 사라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SNT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 전체 자산 규모는 3조원대에 머물러 있다”며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여부를 염두에 두고 경영 판단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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