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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낙점한 김동원..'글로벌 진출 가속'
이진실 기자
2026.01.09 07:30:21
해외사업 호실적...중동 금융 허브 공략 본격화
이 기사는 2026년 1월 8일 0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분기 누적 순익 (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가 한화금융의 미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지목하며 해외 금융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중동과 미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403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계열 리포손해보험은 101억47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리포손해보험의 경우 전년 동기(50억6200만원)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10억4100만원의 적자를 냈으나, 전년 동기 48억5600만원 적자에 비해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한화생명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은 109억1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는 463억2300만원의 호실적을 냈다. 이 같은 해외 자회사들의 성과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689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했다.


리포손해보험의 경우 지난해 12월 30일 한화손해보험이 지분 46.6%를 추가 인수하며 지분율을 61.5%로 확대, 한화손해보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는 해외에서 손해보험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려는 한화금융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평가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생보사보다는 손보에서 운영하는 것이 본업경쟁력과 시너지 창출 차원에서 적절해 보이며 손보의 일반보험 확대와 더불어 리포손해보험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985년생인 김 사장은 2014년 한화그룹 디지털 부문에서 경력을 시작한 이후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전사혁신실과 디지털혁신실을 거쳤으며, 해외총괄 겸 미래혁신 총괄,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지난 2023년 한화생명은 조직 개편을 통해 CGO 직책을 부여하고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ADFW 2025에 참석한 한화생명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우측 첫번째), 김동원 사장(우측 두번째) / 제공=한화생명

이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 행보를 보인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에 나서며 아부다비를 중동 공략의 거점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UAE를 글로벌 금융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의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전 세계 주요 금융 리더들이 모여 미래 금융 의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사장은 한국과 UAE 간 협력이 실물자산 공동 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비전 아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과 미주를 잇는 글로벌 금융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6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다음달 7월에는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확보하며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은행·증권을 아우르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한화생명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 추진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다각화된 사업모형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현지화 기반 파트너십 구축 ▲종합 금융 라이선스 확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 축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미주 등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금융 생태계(Eco-System)를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각 지역의 금융 인프라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방위산업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이미 중동 지역 진출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그룹의 사업 기반도 한화금융의 중동 전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초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서 UAE 대표 방산기업 CEO와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하며 중동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아부다비를 전략적 지역 거점 중 하나로 설정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화금융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한-UAE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 금융의 글로벌 확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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