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11월 18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계룡건설산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가 증가했지만, 현실화 리스크는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 PF 사업장이 모두 본PF 전환에 성공한 까닭이다. 대부분 특수관계자에 제공한 신용보강으로 회사의 재무체력을 고려하면 사업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의 올해 3분기 PF 우발채무는 7297억원이다. 지난해 말 366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눈에 띄는 점은 계룡건설산업 PF 사업장이 모두 본PF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본PF 단계에 진입했다고 우발채무 현실화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할 순 없지만, 브릿지론 단계보단 실제 채무로 현실화할 확률이 낮다는 평이다.
계룡건설산업 PF 사업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수원 당수지구 C3·D3블록 공동주택 개발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의 시행사는 수원당수피에프브이(PFV)로 올해 3분기 기준 보증금액은 C3블록 1607억원, D3블록 2787억원이다.
당초 해당 사업은 태영건설이 2022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프로젝트다. 컨소시엄 형태로 공사를 수주, 태영건설이 주관 시공사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2023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시공사가 교체되며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태영건설이 보유한 시행사 지분 40%를 나머지 참여자가 배분한 것이다. 이에 계룡건설이 지분 4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한신공영 36%, 신흥건설 9%, 건영 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사업 정상화가 완료된 만큼 향후 PF 우발채무 현실화 리스크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해당 사업장 단지명을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으로 정하고 지난 10일 본청약을 진행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C3블록과 D3블록 각각 452가구, 697가구 등 총 11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슈로 인해 수원 당수지구 사업장이 다소 정체됐지만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궤도에 오른 상태"라며 "해당 사업장이 사전청약을 거쳐 본청약까지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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