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10월 14일 11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이규연 기자] 두산건설이 영업이익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에서는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환 각자대표가 2기 임기를 시작했지만, 핵심 지표가 악화하며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영업활동흐름은 지난 상반기에 마이너스(-) 1182억원을 기록해 전년 적자(-1651억원) 전환이후 실적과 현금 창출력과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12월 취임 이후 빠르게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2024년 영업이익은 1000억 원을 넘어섰고, 신용등급도 ‘B’에서 ‘B+’로 상향됐다. 그러나 현금흐름은 정반대다. 2022년 1496억 원이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940억 원으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적자로 전환됐다.
재무안정성 지표도 곳곳에서 경고음을 내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4년 말 2188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455억 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1조1458억 원에서 1조2076억 원으로 늘어 단기 유동성 압박이 커졌다.
또한 유동 매출채권은 8251억 원에서 1조1074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 중 대손충당금이 6723억 원에 달해, 회수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두산건설은 이미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실적에 추가 부담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환입을 통한 이익 개선 가능성이 가시화되기 어렵다고 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비슷한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간 내 환입을 통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SK E&S, DL이앤씨 등을 거치며 ‘전략통’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두산건설의 현안은 전략적 비전보다 당장 악화된 현금흐름과 늘어난 단기부채 관리에 쏠려 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 현금창출력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재무구조 불안은 향후 투자와 신용등급 방어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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