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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현금흐름 흑자 기조 지속…체질개선 가속
최자연 기자
2025.10.09 07:00:21
영업현금흐름 전년 동기 比 4064억 증가… 수주잔고 질적 개선 속, 공정 안정화 덕
이 기사는 2025년 10월 9일 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장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제공=삼성중공업)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을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정 안정화로 지연 없는 자금 회수가 이뤄지고, 수주 잔고의 질적 향상 효과가 더해진 덕분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2704억원으로 전년 동기(-1360억원) 대비 4064억원 증가했다. 2022년 -1조6930억원, 2023년 -5165억원 등 적자를 이어가다 2024년 654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드릴십 4척 인도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 완화가 주효했다.


조선 업계에서는 이같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질없는 선박 인도와 실적 개선을 통한 현금창출능력이 지속 향상될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 원활한 물량인도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매출채권은 지난해 말 대비 58.9% 감소해 영업현금흐름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22년 이후 고가 물량을 수주하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저가 물량 비중이 10% 내외로 떨어뜨렸다. 특히 지난해 건조선가 상승에 따른 고선가 물량 비중이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올해 2023년 수주한 ZLNG, CEDAR 등 해양 프로젝트의 설계 단계 이후 건조 공정 본격화 영향으로 해양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현금흐름 추이. (그래픽=김민영 기자)

이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선, 친환경 추진 연료 선 등 수요가 양호해 고가 수주 확대 여지가 충분하고, 고가의 해양 프로젝트 수주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중공업 측은 주력 사업인 LNG선박 사업으로 수주를 이끌어 가며, 9월 기준 조선 부분의 목표 수주 금액의 70% 수준을 달성했다. 전 세계 FLNG 시장에서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만큼 해당 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정현 한기평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물량 확대로 인한 선수금 소진, 환율 하락에 따른 선물환 매도 파생상품 증감 등 운전자본 부담이 늘어남에도 영업현금창출력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금 유입과 지연없는 선박인도를 통한 잔금 회수로 운전자본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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