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종인 해양 부문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63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6% 늘어난 2381억원, 당기순이익은 96.5% 증가한 1403억원에 달했다. 저선가 컨테이너선 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고수익 선종으로 분류되는 해양 사업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삼성중공업 측은 올해 4분기 역시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 부문 매출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회사는 연초 제시한 10조5000억원이란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삼성중공업은 총 27척을 수주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상선은 수주 목표 58억달러(8조3276억원)의 74% 수준을 달성했다. 7억달러(1조50억) 수주를 완료한 해양 설비 부문은 연내 코랄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델핀 FLNG 수주를 마무리하면 목표(4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별로 보면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대형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계약 1척을 수주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LNG운반선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중공업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과 물동량 증가로 LNG운반선 발주는 2027년까지 연간 80~100척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50척, 2026년 100척, 2027년 80척 발주가 예상된다.
아울러 FLNG의 경우 견조한 중장기 LNG 수요와 현재 추진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꾸준한 발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에서 발주된 9기의 FLNG 가운데 5기를 건조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 모두 현재 수주 진행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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