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8월 22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하반기 실적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규모 사업장의 준공이 임박한 상태로 매출로 인식이 본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준공 예정 사업장 증가로 미수금이 대폭 증가했지만,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인 만큼 회수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상반기 매출 2조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25억원 대비 263억원(1.2%) 증가했다.
이 기간 HDC현대산업개발의 매출 실적을 보면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자체공사 매출액은 4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1269억원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반면, 업무시설과 상업시설과 같은 일반건축 매출은 같은 기간 4396억원에서 1354억원으로 줄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954억원보다 388억원(40.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78억원에서 1068억원으로 37.2%(290억원) 증가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외형 성장에 성공함에 따라 매출채권 규모도 급증한 탓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의 매출채권 및 기타유동채권은 2조9404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5069억원 대비 17.2%(4334억원) 늘었다.
문제는 매출채권 가운데 미수금도 늘었다는 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말 유동매출채권 가운데 공사미수금은 85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1조569억원으로 2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관련 분양미수금도 같은 기간 374억원에서 666억원으로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준공을 앞둔 대형 사업장이 다수 있는 만큼 일시적으로 미수금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오는 11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와 '이문 아이파크 자이', 12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만큼 미수금 회수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6.8대 1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준공을 앞둔 대형 사업장이 다수 있는 상황으로 미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수금 일정이 도래하면 순차적으로 회수할 예정으로 연내에는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사업의 경우 입주 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다. 수분양자가 분양금의 30%에 달하는 잔금을 납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규모 사업장 입주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호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단지 준공 호재로 인해 하반기에도 이전과 같은 실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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