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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위태로운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수연 기자
2025.08.27 07:00:21
中 기업에 점유율 뺏기고 반도체 시장서 SK하이닉스에 밀려
이 기사는 2025년 8월 21일 17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수연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D램, 스마트폰 패널, 자동차 전장 등 핵심 사업 모두 3년째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진으로 인한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 실패 여파가 컸고,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역풍을 맞았다. 메모리부터 디스플레이, 전장까지 주력 포트폴리오 전반에 구조적 압력이 가해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자사의 D램 시장 점유율이 32.7%(D램 익스체인지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말 최종 집계가 나오기 전이지만 지난해 말 41.5%에서 8.8%포인트나 하락한 수준으로, 1999년 첫 점유율 공시 이후 26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상반기 D램 시장 점유율 36.3%(IDC 기준)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앞섰다.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 하락 배경으로는 HBM 출하량 부진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현재 AMD와 브로드컴에 HBM 신제품 'HBM3E'를 공급하고 있지만,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공급망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엔비디아의 독점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심화는 이유다.

D램뿐 아니라 스마트폰 패널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2023년 50.1%에서 지난해 41%, 올해 상반기 39.9%로 하락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와 함께 점유율 하락이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마켓쉐어가 확대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시장의 40~50%를 차지하는 액정표시장치(LCD)는 중국에 내준 지 오래고, 국내 기업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를 늘려야 하는데 현재 BOE나 차이나스타(CSOT), 비전옥스 등 중국 업체들도 OLED 패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점유율 방어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 계열사 하만의 점유율도 부진하다. 하만 사업부의 디지털 콕핏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6.5%에서 2024년 12.5%로 4%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점유율은 12.1%로 전년보다도 하락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와 전기차 캐즘이 맞물리면서 저조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이는 2023년 이후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며 "유럽·북미 OEM 판매 대수 감소와 일부 수주 과제의 양산 지연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최근 수년간 당사와 시너지 협업 등을 통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 결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점유율은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는 관세와 같은 불확실성이 아직 상존하나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AI향 서버 수요 견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D램 시장의 고용량화 및 제품 다변화 추세에 발맞춰 당사는 HBM, 고용량 DDR5, 서버향 LPDDR5x 등의 제품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는 OLED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패널 시장이 커지고, 플레이어들이 늘면서 시장점유율은 하락했지만 출하량과 매출은 1위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이에 OLED 패널에서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란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상반기 TV 시장 점유율은 28.9%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의 추격에도 2024년 (28.3%) 대비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9.9%로 2023년(19.7%), 2024년(18.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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