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고용 쇼크에 급락했던 미국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만에 급반등한 모습이다. 백악관에서도 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고용지표 수정치가 사실이라면, 생각보다 경기 모멘텀이 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Fed 내 (금리 동결) 반대 의견을 냈던 이사들이 이런 상황을 미리 감지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나스닥 2% 상승
- 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34% 오른 4만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47% 오른 6329.94에, 나스닥지수는1.95% 뛴 2만1053.58에 각각 마감했다.
- 국제유가는 OPEC+ 대규모 증산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4% 하락한 66.2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EU "대미 보복 조치 6개월 유예…추가 협상 지속"
- 유럽연합(EU)이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를 6개월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 EU는 당초 미국의 기존 관세 발효일(8월1일) 전에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보복관세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보복 조치에는 미국의 항공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 및 알루미늄, 주류 등에 최대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 미국과 EU는 지난달 27일 유럽산 수입품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유럽은 관세 인하 대가로 7500억달러(약 1039조원)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고, 미국에 60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의안에 EU의 누가 어떤 방식으로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거나 투자할지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인도, 러 석유 계속 사면 관세 대폭 인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지적하며 관세 대폭 인상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들은 러시아 전쟁 기계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인도가 미국에 지불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도 외무부는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인도를 표적으로 삼는 건 정당하지 않고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인도가 다수의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챗GPT 주간 이용자 7억명 돌파"…작년보다 4배 급증
- 오픈AI는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가 이번 주 7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기업과 교육 기관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적극 도입하면서 챗GPT 유료 비즈니스 이용자 수는 지난 6월 300만명에서 현재 500만명으로 증가했다.
- 챗GPT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매출도 증대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이용해 오픈AI의 올해 연간 매출이 200억달러(약 27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오픈AI의 ARR는 약 55억달러로, 1년 만에 매출이 약 4배로 폭증하게 되는 셈이다.
◇오늘의 특징주
- 팔란티어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달러를 돌파, 월가 기대치인 9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상승한 160.6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말 75.63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개선 전망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겹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62% 급등한 1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해당 광고를 언급하며 "지금 가장 핫한 광고"라고 평가하면서 장중 한때 23.65% 급등했다. 그는 "청바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광고 모델인) 시드니 스위니는 공화당 등록자다. 가서 사라, 시드니!"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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