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삼성SDI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1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하지만 3978억원의 영업손실과 1667억원의 손손실을 기록하면서 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 회복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과 관세 영향으로 인한 ESS용 배터리 수익성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 전기차와 ESS 부문의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유럽의 글로벌 OEM과 프리미엄 전기차용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다른 OEM들과 LFP, NCA 각형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최근 진행된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과 관련하여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미국 내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 계약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PE(StarPlus Energy)의 라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요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각형 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을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현지 양산체제를 확보해 연내 생산을 개시하고, 국내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가 등에 대응해 전력용 LFP 및 UPS용 초고출력 배터리의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BBU용 고출력 배터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재료 부문은 OLED, 반도체 소재의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규 플랫폼에 적기 공급하고 신제품 진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핵심 사업 전략들을 차질없이 실행해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을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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