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감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93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6167억원) 대비로는 무려 51.6% 가량 급증한 수치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5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7555억원) 대비 11.6% 가량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5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951억원보다 2.7% 가량 늘어났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8854억원)과 유사한 8863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주요 밸류업 지표도 개선됐다. 우선 상반기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76%로 전년 말 대비 0.63%p 상승했다. 특히 이는 연말 목표치인 12.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목표를 상반기만에 달성한 셈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연말 목표인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1조5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우리카드(760억원), 우리금융캐피탈(670억원)은 각각 9.5%와 16.3%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5% 급증한 170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분기 균등 배당 정책에 따라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같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만큼,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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