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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대중화 앞장…기본 기능은 무상 제공
최지웅 기자
2025.07.10 11:10:26
노태문 "AI 탑재 갤럭시 올해 4억대로 확대…하위 모델까지 AI 적용"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 기능을 당분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구글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AI 기능은 추후 협의를 통해 유·무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각)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AI의 기본 기능은 당분간 무료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고객들은 파트너사의 프리미엄 AI 기능을 갤럭시 제품에서 활용하길 원하는 만큼, (파트너사의 프리미엄 기능에 대해서는) 단독 결정이 어려우며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파트너사들의 AI 역량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삼성 가우스' 기반의 생성형 AI와 파트너사의 생성형 AI를 One UI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가령 주요 파트너사인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돼 '서클 투 서치'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대중화를 위해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를 올해 4억대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열린 언팩에서 목표로 제시한 2억대보다 2배 큰 규모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의 지향점은 AI를 모바일에서 구현해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 대중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언팩 당시 2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AI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4억대까지 두 배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2억대라고 밝힌 이유는 플래그십 제품뿐 아니라 기존에 출시했던 플래그십도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던 수를 합친 것"이라며 "올해에는 One UI 8 이전 모델과 갤럭시 A 시리즈까지 합치면 4억대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격 정책에서도 삼성전자의 AI 대중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Z 폴드7의 가격은 256GB 기준 222만9700원으로 전작 대비 6% 인상됐으나, 갤럭시 Z 플립7는 256GB 기준 148만85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노 사장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중요한 게 가격이다. 이 결정이 주는 의미와 시장 메시지도 고민했다"며 "이번 제품에 큰 혁신이 있었던 만큼 비용 부담도 컸다. 그러나 삼성이 추구하는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하드웨어 혁신과 AI를 활용해볼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립 FE는 합리적인 폴더블폰이라는 전략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기획했다. 폴더블폰 구입에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트라이폴드'와 확장 현실(XR) 헤드셋인 '프로젝트 무한'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노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사용성이 확보된 시점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무한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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