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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차기 회장은 누구? 하마평 무성
박세현 기자
2025.07.04 08:11:39
② 이현승·황성엽·정영채·김원규 등 거론, 서유석 연임은 미지수
이 기사는 2025년 7월 3일 6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협회. (제공=금융투자협회)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임기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수장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자본시장 정책 기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가장 먼저 차기 협회장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황성엽·정영채·김원규 등 주요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임기가 6개월 남은 시점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첫 번째 인물이다. 이 전 대표는 SK증권,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증권사와 운용사에서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최근까지 KB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산운용업계와 증권업계를 두루 거친 경험과 해외 투자금융(IB)과 대체투자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실무형 최고경영자(CEO)로서 자본시장 정책 대응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신영증권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IB부문장, 부사장 등을 맡았다. 2020년부터 신영증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일부 업계 인사에게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는 굵직한 IB 거래를 진두지휘해 온 경력으로 주목받는다. 1963년생인 정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증권에 입사해 2008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를 시작으로 2014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거친 국내 정통 IB 전문가다.


김원규 LS증권 대표는 안정적인 리더십과 증권업계 전문성으로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 물망에 올랐다. 1960년생인 김 대표는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대표로 취임한 뒤 2022년에 이어 2025년 3월까지 3연임에 성공하며 업계 내 신뢰를 구축했다. 추진력 있는 조직개편과 사업부 구조 정비를 통해 LS증권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안정화를 이뤄냈고, LS그룹 편입 이후 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 제고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서유석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962년생인 서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해 리테일부문 대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운용 ETF 부문대표를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김미섭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끌었다.


자산운용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금투협 회장직에 오른 서 회장은 2023년 1월 취임 이후 공모펀드 활성화와 퇴직연금 제도 개선, ‘디딤펀드’ 출시 등 장기 투자 기반 확대에 주력해 왔다. 다만 역대 금투협 회장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은 부담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유석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회원사들의 자율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지분율에 따라 부여되는 투표권 구조상 대형 증권사들의 입장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른 관계자는 "결국 일부 대형사의 의중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은 서 회장의 임기가 남은 상황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회장 후보 공모에 나서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회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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