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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김지헌 기자
2025.06.14 07:00:21
탈석탄 선언부터 글로벌 상쇄배출권 확보까지…ESG 전방위 강화
이 기사는 2025년 6월 13일 10시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 사진=한국투자증권.

[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탄소배출권 확보와 국내 온실가스 시장조성자 역할 등 환경 분야는 물론 소외계층 아동 지원과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까지 다방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 중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직전 B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결과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등을 담당하는 카본솔루션부로 지속가능금융을 전문화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MSCI ESG평가는 모건스탠리 자회사인 MSCI가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ESG 평가다. 매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카본솔루션부는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조성자로 선정된 후 신설된 부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서 매수, 매도 호가를 제시하는 등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한국거래소와 환경부로부터 배출권 시장조성자 우수 회원사에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의 탄소 중립 실천은 2020년부터 본격화됐다. 2020년 8월 한국투자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하고 신규 석탄 관련 투자를 금지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4월에는 자발적 상쇄배출권 시장(VCM)에 진출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발적 상쇄배출권이란 기업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외부시설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를 실적으로 인증 받는 탄소배출권을 말한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시장 등에 진출해 자발적 상쇄배출권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방글라데시 남서부 6개주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설치하고 생산된 식수를 현지에 무상 제공하는 '탄소 저감 식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23년 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더드'로부터 공식사업으로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1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기관에 획득분을 매각하고 총 190만톤의 배출권을 향후 10년에 걸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배출권 시장 참여 성과를 해외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2022년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한국 산업계 대표로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S&P Global Carbon Markets Conference'와 'Carbon Forward 2022'에 패널로 참여해 한국투자증권의 배출권 시장 참여 성과와 동향을 소개했다.


채권 인수를 통한 녹색경영에도 동참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1조2240억원의 녹색채권, 약 4조2677억원의 ESG 채권을 인수했다.


사회공헌(S)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한 공익발전 기여'를 사회공헌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소외계층 유소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꿈을 꾸는 아이들'과 '한국투자 꿈 도서관'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매월 특기·적성 개발비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전국 낙후 아동복지시설 도서관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시설의 낙후된 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참벗나눔봉사단' 활동으로 봉사활동, 플로깅캠페인, 자녀 동반 벽화 그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출범했고 2023년 기준 188명의 임직원이 속해있다. 


거버너스(G) 분야로는 2022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금융'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5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와 관련한 회사의 전략 및 정책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ESG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최종적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ESG위원회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 이익 보호를 위한 견고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담당하고, 해당 업무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집행 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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