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머니마스터] 오늘장 키워드 TOP7]
◦진행: 박명석 앵커
◦출연: 박세현 기자
◦제작: 황우정 PD
◦날짜: 2025년 2월 4일(화)
◇키워드1. 트럼프, 관세 유예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를 한 달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고된 관세 발효 시점을 불과 반나절 앞두고 전격 합의가 이뤄진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4시간 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세 유예가 한시적이라는 점과,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정책 행보가 여전히 증시에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키워드2. ‘마귀상어’ 소식에 상한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동해안 울릉분지에 최대 51억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추가로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석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위치는 '대왕고래' 유망구조 인근으로. 이번에는 ‘고블린 샤크’(Goblin Shark), 일명 ‘마귀상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왕고래 테마주는 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정책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한 이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마귀상어 발견 소식과 함께 한국가스공사와 화성밸브, 동양철관 등 관련주는 모두 계엄 직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키워드3.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지 7년여 만에 내려진 항소심 판결인데요. 이 회장은 2016년 12월 개시된 국정농단 사건 수사까지 포함하면 8년여 만에 사법리스크 족쇄를 벗게 됐습니다. 삼성 안팎에서 위기론이 대두된만큼 당장 다음장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복귀할지 여부에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 오른 5만3000원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키워드4. 올트먼, 카카오와 협업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워크숍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올트먼은 이번이 한국을 세번째로 방문하는데요. 특히 시기적으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파가 전세계를 휩쓴 가운데 방문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트먼은 이번 방한 기간 카카오와 협업을 전격 발표하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정신아 대표의 기자간담회에도 깜짝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포함해 공동 개발 등에 있어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키워드5. 아워홈 인수 빠지는 한화비전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아워홈 인수에서 계열사인 한화비전을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수 이후 CCTV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비전과 단체급식 사업간 시너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한화비전 주주들의 비판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한화 측은 금융권 차입을 늘리거나 인수금융을 조달하는 방안 등으로 인수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키워드6. 21조 몰린 '대어' LG CNS
LG그룹 계열 IT 기업 LG CNS가 오는 5일 코스피에 입성합니다. 조 단위 '대어' 상장으로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는데요. 지난달 21~22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21조1441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공모 금액은 1조1994억원, 시가총액은 5조9972억원으로 몸값이 6조원에 달하는데요, 공모액 규모로는 2022년 12조원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키워드7. 설상가상 더본코리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내에서 고압 가스통을 옆에 두고 기름 요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뒤늦게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빽햄 고가 논란’에 이어 악재가 계속되는 모양새인데요.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유튜브에서 “(판매가격을 높게 책정한 후 할인 행사를 하는 상술은) 진짜 아니다”라며 생산 규모를 고려한 적정 가격 책정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 3일 처음으로 2만원대로 내려앉으면서 상장 3개월 만에 주가가 7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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