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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진보3당 "여성 안전 사회 구축"
최동환 기자
2026.05.15 13:51:44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강은미 "스토킹 초기 대응 강화·24시간 통합체계 구축"
노동당·녹색당·정의당 신호등연대 관계자들이 15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안전 사회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를 맞아 진보3당이 여성 안전 사회 구축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노동당·녹색당·정의당으로 구성된 ‘신호등연대’는 15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을 비롯한 여성 대상 범죄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 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대응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광주녹색당 손어진 운영위원장은 “더 이상 여성이 죽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광주여성민우회 희동 활동가는 “강남역 사건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성폭력 문제는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다”며 “젠더폭력을 사회적으로 기록하고 실질적인 제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은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여성 대상 범죄의 구조적 성격을 강조하며 스토킹 초기 대응 강화, 피해자 보호 및 분리조치, 고위험 가해자 관리, 24시간 통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한윤희 광산구의원은 “여성들은 일상과 관계 속에서 여전히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의 대응은 사후적이고 분절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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