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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시장 선점 가속…현대차, 상용차 3종 출시
장예슬 기자
2026.05.08 14:23:53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으로 연비 효율 개선...전·후방 감지 기능 향상
노재승(왼쪽부터) 현대상용디자인팀 팀장, 이철민 국내마케팅실 상무, 황병일 국내상품운영1팀 팀장이 7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더 뉴 마이티&더 뉴 파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예슬 기자)

“실제 사용자 분들의 시각과 하루 동선을 기준으로 트럭의 사용 경험 전반을 개선했습니다”


[딜사이트경제TV 장예슬 기자] 7일 인천광역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더 뉴 마이티&더 뉴 파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이철민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는 트럭을 단순한 작업 도구가 아니라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하는 일의 파트너로 다시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트럭은 일반 승용차와 달리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현대차는 안정성, 실용성을 특히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더 뉴 2027 마이티 ▲더 뉴 2027 파비스 ▲2027 엑시언트 및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동시 출시했다. 공개한 상용 모델 3종은 국내 도로 및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내구성과 승용차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후방 시계 강화 등 현장 실사용 안전성을 제고한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현대차가 7일 공개한 '더 뉴 2027 마이티'의 외장 이미지. (제공=현대차)

더 뉴 2027 마이티는 2015년 출시된 이후 약 11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V자 형상의 전면부 디자인이다. 입체적인 네모들이 그물망처럼 촘촘하고 정교하게 엮여있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3개의 크롬 라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기능이 포함된 LED 리어 콤비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고급감과 시인성을 높였다.

7년 만에 돌아온 더 뉴 2027 파비스는 차량 수직·수평에 담아낸 H 그래픽이 특징이다. 전면부 상단에는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의 루프 바이저(햇빛 가리개)를 달아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2027 파비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무거운 짐을 싣거나 긴 적재함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프레스티지 맥스’다. 프레임 높이(240→280mm)와 두께(7mm→8mm)를 증대해 강성을 대폭 강화해 최대 8~8.5톤에 이르는 고하중 적재 시에도 프레임 변형 우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가 7일 공개한 '더 뉴 2027 파비스' (사진=장예슬 기자)

더 뉴 2027 파비스 시험 탑승을 하며 인상 깊었던 점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환경이었다. 기존 모델에 비해 넓어진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ccNc AVN 디스플레이로 차량 상태 정보와 상용 전용 내비게이션, 다양한 차량 기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도 새롭게 적용됐다. 먼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해 파킹 브레이크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오토 공조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를 차량이 자동으로 유지함으로써 장시간 운행 시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이 가능했다. 크래시 패드에 적용한 C타입 USB 충전 포트로 스마트폰과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주행성능과 안전성 모두 향상됐다. 더 뉴 2027 마이티, 파비스의 ZF 8단 자동변속기에는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은 내리막길이나 관성 주행 상황에서 엔진과 기어를 중립으로 제어하여 실제 운행 환경에서 연비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대차가 7일 공개한 '더 뉴 2027 파비스'의 내장 이미지. (제공=현대차)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는 전방 차량 감지 기능 중심이었다면 이번 모델에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인식까지 가능하다. 또한 100만 화소, 최대190도 광각 영상을 제공하는 후방카메라를 통해 왜곡 없는 선명한 후방시계안전까지 확보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황병일 현대차 국내상품운영 팀장은 “강화된 안전 기술과 승용 수준의 편의성과 디지털 환경, 샤시 성능 강화와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마이티와 파비스는 고객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일 현대차 국내상품운영 팀장이 7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더 뉴 마이티&더 뉴 파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장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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