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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통합시장 결선 'ARS 먹통' 2308건…전면 재조사 촉구"
최동환 기자
2026.05.04 16:50:22
민주당 해명 정면 반박…"데이터 공개·책임 있는 조치 필요"
김영록 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통합시장 결선투표 ‘ARS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전면 재조사와 데이터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제공=김영록 전 예비후보 측)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김영록 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결선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ARS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전면 재조사와 원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김영록 전 후보는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의 해명에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설명”이라며 “깜깜이·불공정 경선의 전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참관인 합의와 철저한 조사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중대한 시스템 오류가 확인될 경우 경선 무효화까지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결선투표 방식에 대해 구조적 문제를 제기했다. 김 전 후보는 “통상 여론조사는 지역을 2분화해 진행하지만, 이번 결선은 광주·전남·기타 지역으로 3분화해 설계 단계부터 오류 가능성이 내재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비경선과 본경선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최종 결선에서 전남 지역에만 ARS 먹통이 발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시스템 설계상의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전 후보는 또 “2308건의 대규모 ARS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당과 선관위의 공식 사과가 없다”며 “참관인의 검증 권한이 제한된 상태에서 사실상 합의를 종용한 점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이 제시한 투표 데이터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제시된 수치를 단순 계산해도 예상 응답자보다 585명이 더 많다”며 “이는 시스템 오류 또는 설계 부주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유권자의 선택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민주주의 선거 과정에서 시도민 주권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김 전 후보는 “최근 통합시장 선거를 비롯해 일부 지역 경선에서 공정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며 “철저한 재조사와 공식 사과, 투명한 정보 공개만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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