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4월 8일 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첫 IMA(종합투자계좌) 상품 모집에 성공하며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원금 지급 의무가 있는 상품 특성상 신용도와 브랜드 신뢰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은행지주 계열의 안정성과 ‘AA+’ 신용등급, 발행어음 운용 노하우를 앞세워 초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IMA 사업 인가 후 첫 번째 내놓은 'N2 IMA1 중기형 1호' 상품으로 4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이 상품은 투자기간 2년 6개월, 기준수익률 연 4%로 설정됐다.
해당 상품은 기업대출, 회사채, 인수금융 등 우량 기업금융(IB) 자산을 중심으로 운용되며, NH투자증권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원금 지급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IMA 사업자 중 유일하게 은행지주 계열 증권사다. 특히 2018년부터 쌓아온 발행어음 운용 노하우를 IMA에 이식해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발행어음 한도 소진율은 54.75%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보다는 낮고 미래에셋증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은행계 금융그룹 계열사 특성상 RWA나 NCR 등 자본 규제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 해 발행 가능 한도를 90% 이상까지 채우는 식의 운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IMA는 원금 지급 의무가 있는 상품인 만큼 운용 역량뿐 아니라 발행사의 신용도와 브랜드 신뢰도 역시 중요한 경쟁 요소로 꼽힌다. 이런 점에서 농협금융 계열의 안정성과 높은 신용등급을 갖춘 NH투자증권이 초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보다 한 단계 높은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원금 지급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신뢰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농협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지주 체제 아래의 안정적인 기반은 NH투자증권만의 강점"이라며 "원금 지급 의무가 있는 상품에서는 이런 부분이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의 IMA운용본부는 국민연금 선임운용역 출신인 채민균 부장이 이끌고 있다.
채민균 부장은 국민연금에서 운용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022년 NH투자증권 IB부문에 합류했다. 최근 IMA운용본부장을 맡기 직전까지 인프라투자1부 부서장을 지냈다. 인프라투자1부는 부동산·인프라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인수금융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회사 관계자는 "IMA 상품은 IB 부문과의 협업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딜 소싱이 IB에서 이뤄지는 만큼 관련 이해도와 협업 경험이 있는 인력이 맡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채민균 이사는 국민연금과 사내 대체투자 부문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IMA 운용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