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때린 중동전쟁…5800도 무너졌다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코스피 지수가 7%대 급락해 5700선에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 내린 5791.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일본 등 타 아시아 국가 증시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였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2일 국내 증시가 휴장하면서 누적된 충격이 고스란히 이날 시장에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란 때리니 방산주 폭발…LIG넥스원 상한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3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방위산업주는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29.86%상승한 66만10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29.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 현대로템(8.03%)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5억 전세기 떴다…부자들 중동 대탈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약 100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의 발이 묶였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항공편 중단과 호텔 추가 요금 문제 등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크루즈선도 아라비아 만에 정박한 채 승객들이 선내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부유층은 사설 보안업체를 고용해 오만·사우디까지 육로로 이동한 후 전세기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우디 리야드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전세기 항공편 가격은 최고 35만달러(약 5억13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앱 이용자수 석달째 감소…127만명 '탈팡'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MAU는 3312만명으로, 유출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약 127만명(3.7%) 줄었다. 다만 감소 폭은 지난해 12월 0.3%에서 올해 1월 3.2%까지 확대됐다가 2월에 0.2%로 작아졌다.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스토어(5.9%)와 CJ온스타일(15.8%)은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조 투자해서 14조 벌었다…SK하이닉스 '잭팟'
낸드 수요 회복으로 일본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도 10조원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키옥시아 시가총액은 약 11조엔(약 105조원) 수준으로 상장 이후 14배, 올해 들어서만 약 2배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키옥시아에 전환사채(CB) 및 펀드 출자로 총 3조6700억원을 투자했는데, CB 기준 지분 가치는 현재 약 15조원으로 추산돼 CB 투자원금(약 1조2000억원) 대비 13조9000억원 이상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0년간 102억 올랐는데…압구정현대 양도세 7억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가 ‘똘똘한 한 채’ 쏠림과 강남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1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거주 시 최대 80% 공제를 받으면서,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 102억원에 달하는 양도차익을 거둬도 양도세는 7억6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근로소득 대비 부동산 양도소득의 세제 혜택이 과도하다며 장특공제 재검토와 종부세 기본공제 축소 등을 촉구했다.
◇팔 달린 '로봇폰' 공개…MWC 뒤집은 中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화웨이, ZTE, 아너, 레노버 등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의 스마트폰 중심 전략에서 피지컬 AI로의 전환을 대외적으로 선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아너는 내장형 로봇팔이 달린 '로봇폰'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로봇팔이 스마트폰으로부터 나와 짐벌(카메라 흔들림 방지 장치) 역할을 하면서, 피사체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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