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정지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로 정용건 전 금융감시센터 대표와 류정혜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위원을 추천했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윤인섭 사외이사는 재선임 수순을 밟는다.
27일 우리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임시이사회를 연이어 열고, 총 3명(신임 2명·재선임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 후보는 1964년생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소비자보호 전문가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자본시장 실무 역량을 쌓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및 연금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도 운용 경험을 두루 갖췄다. 현재 재직 중인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CCO) 직은 주총 전 사임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정 후보에 대해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등 소비자 보호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고 투명성을 보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함께 신규 추천된 류 후보는 1976년생으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을 거친 AI·디지털 미래 전략 전문가다. 네이버, NHN을 거쳐 카카오페이지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산업AX·생태계) 위원과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임추위는 류 후보가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전사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 추진 및 미래 대응 전략에 핵심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사외이사인 윤인섭 후보는 임기 1년의 재선임 후보로 추천됐다. 윤 후보는 KB생명, 하나생명, 한국기업평가, 푸본현대생명 등 다수의 금융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지낸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과 감독 기능을 꾸준히 제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번 후보 선정을 위해 이달 초부터 총 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금융, 경제, 경영, 법률을 비롯해 디지털·AI·IT보안, ESG, 금융소비자보호 등 10개 전문 분야를 기준으로 이사회 역량진단표를 활용해 후보군을 엄격히 검증했다.
이날 추천된 3인의 사외이사 후보는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제7기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에 정식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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