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이미 높아진 시장 기대치가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이상 밀렸고, TSMC·브로드컴·마이크론·AMD·인텔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3대지수 혼조…나스닥 1.2% 하락
-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4만9499.2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4% 밀린 6908.86, 나스닥종합지수는 1.18% 떨어진 2만2878.38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1달러(0.32%) 하락한 배럴당 65.21달러에 거래됐다.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열려있다"
-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3차례 만났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어떤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 전날 공개된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미국과 좋게 지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 외교가는 내달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이뤄질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기에 북미 정상 간의 소통이 모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美·이란 회담 종료…"상당한 진전, 내주 빈에서 논의 계속"
- 미국과 이란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한 핵협상 3차 회담이 종료됐다. 중재역인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회담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알리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양측 대표단이 각국 정부와 협의한 뒤 내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술적 차원의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이란은 이날 우라늄 농축의 '일시 동결'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미사일 시스템이나 방위산업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영구적인 농축 중단이나 핵시설 해체, 우라늄 비축량 이전 등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 반면 미국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모두 해체하고 남아있는 농축 우라늄을 모두 미국에 인도하라며 강경한 요구를 들고 이날 협상에 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페덱스 "트럼프 IEEPA 관세 환급 시 고객에 전액 반환"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관했던 관세에 대해 미 연방대법원이 위법 판결을 내린 가운데,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가 정부로부터 돌려받는 관세를 전액 고객에게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입장 표명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만큼 환급금 처리 방안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직후 나왔다.
-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분석에 따르면 미 정부를 상대로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기업은 최소 180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의 특징주
- 아이온큐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긍정적 가이던스 발표에 21.70% 급등한 40.88달러로 장을 마쳤다.
- 세일즈포스는 호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에 4.03% 상승했으며, 오라클(+1.64%), 팔란티어(+1.30%)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 AMD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이후 동반 약세 및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3.40% 하락한 203.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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