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비트코인이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6만7000달러선까지 밀렸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3% 하락한 6만738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09% 내린 1950달러, 리플(XRP)은 1.92% 떨어진 1.37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약세 배경에는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꼽힌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고용은 13만건으로 시장 예상치(5만명)를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도 4.3%로 낮아졌다. 이에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가상자산 반등 시나리오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트퓨리(Bitfury) 창업주 겸 회장인 발 바빌로프는 11일(현지시간) 최근 하락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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