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뉴욕증시는 AMD 쇼크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 AI 고점 논란이 재점화되며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TSMC, 샌디스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오라클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전통 산업주로 향하면서 음식료, 유통, 소비재 등 우량주는 골고루 상승했다.
◇다우 빼고 모두 하락
-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4만9501.3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51% 하락한 6882.7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하락한 2만2904.58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예정된 회담이 결렬될 수 있다는 전망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3달러(3.05%) 오른 배럴당 65.14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美석유 사면 어떠냐"…시진핑 "대만에 무기팔지 말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미국 석유 및 가스 구매, 중국의 추가 농산물 구매 검토, 항공기 엔진 공급과 수많은 다른 주제 등 중요한 주제들이 논의됐다"며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를 전하면서 시 주석이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고 대만이 분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핵심광물무역블록 출범…中희토류 독점 대응
- 미국이 4일(현지시간) 희토류 등 핵심 전략 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56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무역블록'을 제안했다.
- JD 밴스 미 부통령은 '핵심광물 무역블록'의 기본 목표가 "핵심광물 시장의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핵심광물 공급망이 한 국가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최악의 경우 (협상) 지렛대나 지정학적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MD 17% 폭락…반도체·AI 관련주 동반 급락
- AMD는 1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 속에 17.31%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다.
- AMD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인 매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폭락했다.
- 이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3.41%, 브로드컴은 3.83% 하락했다. AI 산업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기술주 전반에 퍼지면서 팔란티어도 11.61%, 오라클도 5.17% 떨어졌다.
◇오늘의 특징주
- 일라이 릴리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10.33% 급등했다.
- 국제유가 급등에 엑슨 모빌(+2.69%), 셰브론(+1.79%), 옥시덴털 페트롤리움(+3.16%)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7% 급락하다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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