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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자산 증가..건전성은 경고등
김국헌 기자
2026.01.11 07:02:09
고수익 자산 중심 외형 성장..작년 3분기 11조원 돌파
고정이하여신비율 24년 2.0%→25년 3분기 2.7%
이 기사는 2026년 1월 10일 07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 오현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김국헌 기자] JB우리캐피탈의 자산이 지난해 3분기 11조원을 돌파하면서, 고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외형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캐피탈업계 자산 8위 JB우리캐피탈이 외형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까지 챙기면서, J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에 경고등이 들어온 탓에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다.


JB우리캐피탈의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와 실적 발표에 따르면, 총자산은 11조19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자산은 박춘원 전 대표(현 전북은행장) 시절 빠르게 증가했다. 2023년 8조원과 9조원을 연이어 돌파한 데 이어 2024년 1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3분기에는 11조원대로 올라섰다.


JB우리캐피탈의 자산 규모는 광주은행(39조원)과 전북은행(26조원)에 비해 작지만, 순이익 규모는 두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 2024년에 전북은행의 순이익을 제친 후 순이익 2위 계열사로 올라섰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 2336억원을 기록한 광주은행을 220억원 차이로바짝 따라붙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기업금융 자산 확대로 지난해 유가증권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고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르게 분산시키면서 외형을 키운 덕분이다. 리테일금융 자산 비중 50%를 유지하면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리테일금융(소매금융) 대 기업금융 비중은 51 대 49로 균형을 이뤘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리테일금융 자산은 5조2196억원, 기업금융 자산은 5조3963억원이다.


기업금융에서도 기업대출, 인수금융, 유가증권, 메자닌 투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메자닌 투자는 기업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해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금융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늘어난데 대해 "주식시장 영향도 일부 있지만, JB우리캐피탈의 IB본부에서 투자했던 자산이 수익화되는 과정으로,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전성 악화 원인은 중고차금융과 자동차담보대출"


자동차금융 강자인 JB우리캐피탈은 경쟁이 치열한 신차금융을 줄이고, 수익성 높은 중고차금융에 집중했는데, 이 전략이 '양날의 검'이 됐다. 높은 수익성을 안겨준 대신에 건전성 지표를 갉아먹었기 때문이다. 중고차금융은 신차금융에 비해 신용도가 낮은 차주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만큼 손실 위험이 크다.


(출처 = JB우리캐피탈 2025년 3분기 IR 자료)

JB우리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4년 말 2.00%에서 작년 3분기 말 2.71%로, 0.71%p(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2.37%에서 2.76%로, 0.39%p 상승했다.


JB금융지주는 "JB우리캐피탈의 자산건전성 악화의 주요 원인은 중고승용 부문과 자동차담보대출(자담대) 부문"이라며 "중고승용과 자담대를 제외 시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2.19%)과 연체율(2.10%)은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고승용 부문 대출 연체율은 3.16%를, 자담대 연체율은 4.57%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 연체율은 1%대로, 2024년 3분기 중고승용 1.60%와 자담대 1.50%였다.


다만 전체 자산에서 자동차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0%에서 지난해 32분기 29%로 축소된 상태다.


"부동산 PF 리스크는 낮은 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험은 경쟁사 대비 크지 않은 편이지만 지난해 상반기 거액의 부동산 PF 연체가 발생했다.


경영공시에 따르면, 2024년 말 29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대출 중에서 74억원을 '고정이하'로 분류해 상각했는데 지난해 7월 남은 PF대출 216억원 중에서 81억원을 추가로 '회수 의문'으로 분류하고 나머지를 '고정'으로 평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체 금융자산에서 PF대출 비중을 2024년 10.3%에서 작년 3분기 7.3%로 축소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신용등급 보고서에서 "업계 평균 대비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는 낮은 편"이라며 "2025년 9월 말 부동산 PF대출은 7800억원으로, 전년 말 1조127억원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절대 규모 자체는 작지만, 브릿지론(585억원)이 지방 익스포저(위험노출액)로 구성된 데다 중·후순위 비중이 42%로 높아 부실이 발생할 경우 대손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기평은 지적했다.


실제로 JB우리캐피탈의 부실채권 상·매각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상각 규모는 744억원으로, 2024년 연간 상각 683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매각 규모는 591억원으로, 역시 2024년 430억원을 웃돌았다.


이에 대해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연체 모니터링을 통해 비우량 상품 취급을 줄이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여신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향후 건전성 지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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