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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80조 꺼낸 우리금융…‘핵심은 속도전’
정지은 기자
2025.12.01 09:00:21
계획 발표 직후 실행 나선 금융권 ‘첫 주자’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7일 13시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 = 김국헌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정지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은 지난 9월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생산적·포용금융 전환’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생산적금융 73조와 포용금융 7조로 나눠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제안 직후 금융사 중 처음으로 10조원 참여를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금융 전략을 공개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브리핑’에 직접 참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설명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의 이같은 행보는 금융업권 내 생산적금융 전환 경쟁을 촉발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금융지주사들 중 가장 발빠르게 생산적금융 전략 관련 집행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생산적금융 73조원 투자 청사진, 가장 먼저 구체화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73조원은 17조원의 투자와 56조원의 융자로 구성된다. 우선 투자 부문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 그룹공동투자 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에 1조원, 자산운용 펀드에 5조원이 투입된다.


융자 56조원은 K-Tech(K-테크) 19조원, 지역 첨단전략산업 16조원, 혁신벤처 11조원, 국가주력산업 7조원, 중소 소상공인 3조원 등으로 세분화됐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특히 K-테크 프로그램은 AI·반도체·바이오·방산 등 핵심 산업군 중심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사·중견·벤처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체에 금융을 투입하는 구조다. 이는 은행 여신 중심 공급을 넘어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금융을 재배치하겠다는 전략적 계획이다.


지역 기반 전략산업 지원 16조원도 주목된다. 수도권 편중 완화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공급 구조로, 지역산업 중심의 기업금융으로 전환한다는 목표가 분명하다.


국민성장펀드 10조원과 그룹자체투자 7조원을 합친 17조원의 투자 규모는 지난 5년간 우리금융이 실행했던 투자실적의 2배 규모에 해당한다. 이는 그룹의 자산 운용 구조가 대출 편중에서 투자 비중 확대 중심으로 재편될 것임을 시사한다.


여기에 56조원 규모의 기업·전략산업 융자가 더해질 경우, 지난 5년 평균 4% 수준이던 기업대출 증가율은 최대 10%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말보다 실행이 빨랐다…조직·체계 즉시 가동


우리금융은 이같은 생산적금융 계획 발표와 동시에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임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 회의체에는 은행·증권·보험·카드·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 CEO가 모두 참여한다.


또한 그룹 모든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1조원 규모의 그룹공동투자펀드도 발표 직후 설계에 착수했다.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이 한 플랫폼에서 투자와 여신을 함께 움직이는 구조가 마련됐다.


계획 발표 이후 현장 사업도 빠르게 가동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발표 열흘 만에 비수도권 전략산업 기업을 위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해 금리·한도 우대 중심의 지역 맞춤형 공급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0월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기술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추천하는 기술금융 지원 체계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냈다. 비수도권 우수 기술기업 발굴·추천, 지역선도기업 대출 연계 등 지역 기반 생산적금융이 실제 집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다. 지난 5일에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기업 대상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해 ‘상생형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처럼 발표 직후 한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전략산업·기술기업·지역기업·공공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이 이미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금융 전략의 핵심인 ‘속도와 실행력’을 잘 설명한다.


실제 우리금융은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생산적금융을 공식화했고, 가장 먼저 세부 배분 구조를 확정했다. 또, 발표 직후부터 협의회와 전담본부 상품, 공공협력까지 연이어 가동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생산적·포용 금융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즉시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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