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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비용 통제‧CB 전환권 발목…흑전 ‘빨간불’
범찬희 기자
2025.11.24 08:00:23
주가 3회차 전환사채 전환가액 추월…파생상품평가손실 23억원 인식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1일 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랑풍선빌딩 입구 전경. (출처=노랑풍선)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노랑풍선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은 흑자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사업년도가 9부 능선을 넘은 시점에서 이익 지표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비용 통제 실패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데다가, 기발행 CB(전환채권)의 전환권 가치가 오르면서 순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9억원의 영업손실과 4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3억원으로 집계됐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고, 순손실폭도 27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흑자 탈환에 사활을 건 김진국 대표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노랑풍선은 2023년 흑자를 달성하며 코로나19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듯했으나 지난해 다시 적자를 내면서 실적 개선에 사력을 집중했다.


노랑풍선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배경에는 하계 휴가 특수 실종의 영향이 있다. 여행 수요가 10월 추석 ‘황금연휴’ 기간으로 밀리면서 3분기 영업활동이 전년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3분기(7‧8‧9월) 노랑풍선의 주수입원인 여행알선수입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억원 줄었고 항공권총액매출은 107억원 감소했다.

김 대표가 강조했던 비용 통제도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비용은 827억원으로 이 기간 벌어들인 매출 808억원을 상회했다. 


영업활동과 다소 무관한 금융비용이 늘면서 순손실도 불어났다. 올해 3분기 노랑풍선이 지불한 누적 금융비는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억원 늘었다. 이는 23억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한 데 기인한다.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기는 하지만 손익계산서의 주요 지표인 순이익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랑풍선 금융비용 현황. (그래픽=신규섭 기자)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은 2024년 7월 찍은 제3회차 CB와 연관된다. 당시 노랑풍선은 5년물짜리 해당 CB를 발행해 150억원을 조달했다. 발행 시점에 노랑풍선의 주가가 5000원 후반대라는 점을 고려해 전환가액은 이보다 비싼 6670원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노랑풍선의 주가가 4000원대로 떨어지면서 올해 2월 전환가액이 5163원으로 하향 리픽싱됐다. 저점에 머물던 노랑풍선 주가는 하반기 들어서 상승 흐름을 탔고 9월 6000원 후반대로 올라섰다. 노랑풍선 주가가 CB 전환가를 추월하면서 채권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이에 맞춰 CB 전환가액도 6054원으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주가에는 못 미친다. 제3회차 CB 전환권 가치가 상승하게 된 배경이다.


이는 발행사인 노랑풍선 입장에서 달갑지 않게 작용한다. 채권자가 자사 신주를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노랑풍선에 유입되는 자본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CB 전환권 가치 상승이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되는 이유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주가와 CB 전환가와의 차액이 커지면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여름 휴가 계획이 10월 이후로 밀린데다가 연말까지 예약 흐름을 봤을 때 남은 4분기에 3분기 실적을 만회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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