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컴투스가 '프로야구 라이징', '더 스타라이트' 등 올해 출시한 주요 신작들의 부진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대형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가 11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목표로 했던 중요한 두 게임의 성과가 미진했다"며 "시장에서 기대했던 재무적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은 경영진의 대표로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지난 9월 말 출시 직후 게임 느려짐, 검문 화면 노출 등 원활하지 못한 서비스 진행으로 초기 흥행에 실패했다. 회사는 현재 안정성 확보와 편의성, 신규 콘텐츠, 밸런스 조정 등 더 스타라이트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일본 시장에 출시한 프로야구 라이징 역시 기대했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남 대표는 이러한 실패 경험이 내년 출시할 신작들의 자양분으로 활용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완성도가 부족하다', '양사형 게임이 많다' 등 주주와 투자자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도원암기'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IP 기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인지도와 세계관, 캐릭터성을 갖춘 게임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내년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프로젝트 ES' 등 대형 신작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도원암귀는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IP를 기반으로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확보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ES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트리플A급 MMORPG로, PC와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전사 차원에서 AI 기술을 도입해 개발 효율성과 콘텐츠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게임 기획, 밸런싱, QA 작업 등에 AI를 활용해 비용과 시간을 최대 90%까지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컴투스 유니버스라는 AI 포털을 내부에 구축해 번역, 리포트 생성, 코드 검증 등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남 대표는 "탄탄하게 준비해온 과정들이 2026년에 반드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재무적 성과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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