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ETF’의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AI(인공지능), 가상자산, 연금을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상품개발 철학은 ‘Narrative & Numbers’로, 스토리와 실적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국의 산업기반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표지수 전략을 내놓는다. 오는 28일 상장 예정인 ‘SOL 미국 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는 AI(인공지능)와 G2(미·중) 패권 경쟁을 핵심 축으로 삼아 차세대 성장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15일 신한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TP타워에서 ‘SOL ETF’의 업계 최단기간 순자산총액(AUM)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중장기 핵심 성장 전략을 담은 ‘SOL ETF 2.0’을 발표했다.
AI·가상자산·연금으로 ‘SOL ETF 2.0’ 가속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 본부장은 “SOL ETF는 2021년 9월 출범 이후 4년 만에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며 “빠른 성장보다는 가치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ETF 시장은 자기주도형 투자자 비중이 커지면서 양질의 정보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SOL ETF는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한운용이 상품개발 철학으로 제시한 ‘Narrative & Numbers’는 성장의 스토리와 이를 입증하는 실적, 즉 숫자의 조화를 뜻한다. 김 본부장은 “기업의 성장 서사에 걸맞은 재무성과가 따라와야 진정한 투자 가치가 생긴다”며 “투자 대상 자산을 평가할 때 산업의 특성과 구조를 세밀히 반영해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SOL ETF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신한운용의 조선, 원자력, 양자컴퓨팅 등 분야에서 동종 상품 대비 높은 성과를 거둔 점을 예로 들며 “이 같은 성과는 성장 서사와 숫자, 그리고 세밀한 산업 분석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운용은 앞으로 SOL ETF의 성장을 ‘2.0 시대’로 규정하고 AI·가상자산·연금을 핵심 키워드로 한 신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AI는 산업과 사회, 금융시장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담론”이라며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속에서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ETF뿐 아니라 펀드 형태의 상품도 등장할 것”이라며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 형태로 투자자들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을 새 시각으로”…차세대 전략 제시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 이사는 “지난 4년간 신한운용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전략을 고민해왔다”며 “월배당, 소부장, AI 등 다양한 테마형 ETF를 선보였고, 이제는 미국 시장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때”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재 미국은 빅테크 중심의 쏠림이 완화되고, 양자·사이버보안·드론·SMR·희토류 등 전략산업의 육성이 강화되는 시점”이라며 “이런 산업 변화에 대응해 ‘SOL 미국 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를 오는 28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운용은 이번 상품을 통해 메가트렌드인 AI와 G2 패권 경쟁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미국 주도 산업과 차세대 기술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
박 이사는 “금리 인하 국면과 유동성 확대는 중소형 성장주의 리레이팅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흑자 전환 후 나스닥100과 S&P500에 연속 편입되며 시가총액이 500억달러에서 1조달러로 20배 성장한 것처럼, 새로운 빅테크 성장 공식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밸류체인은 엔비디아 중심에서 서버, 광통신, 클라우드 등으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시장은 강력한 성장 서사를 가진 중소형주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박 이사는 “양자·암호화폐·드론·SMR·희토류 등 미국의 기술 패권과 공급망 경쟁 핵심 산업이 부상하고 있고, 대표지수 편입을 통한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SOL 미국 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양자·AI·SMR·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 기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지금은 새로운 대표지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신상품을 통해 SOL ETF의 ‘2.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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