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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ETF, ‘조방원’이 싹쓸이
박세현 기자
2025.10.07 07:00:22
미래에셋 3개·한화 2개 등 운용사별 경쟁도 치열
이 기사는 2025년 10월 6일 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일명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이 주도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 상위 10개 ETF(상장지수펀드)를 살펴보면 대부분 조방원 테마 ETF가 집중 포진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가 3개로 가장 많았고, 한화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각각 2개, 신한자산운용이 2개, 삼성자산운용이 1개 상품을 올렸다.


6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중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레버리지, 인버스 제외) ETF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으로, 연초 대비 무려 193.62% 상승했다.


이어 미래에셋의 TIGER K방산&우주가 177.62%, 신한운용의 SOL K방산이 150.23%, 한화운용의 PLUS 한화그룹주가 143.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특히 한화그룹주 ETF는 한화오션(23.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58%), 한화시스템(14.65%), 한화솔루션(10.95%) 등 방산 비중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올해 ETF 수익률 상위 5개 가운데 4개가 방산 테마와 직결되며 방산 열풍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방산 랠리의 배경으로 글로벌 안보 지형 변화와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주 성과를 꼽는다.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와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안보 정책 속에서 한국 방산이 다크호스에서 메인 플레이어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는 10개국 이상에서 운용되며 글로벌 1위 자주포로 자리 잡았고, 현대로템의 K2 전차도 폴란드 1000대 수출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에서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한국항공우주 역시 FA-50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LIG넥스원의 천궁-II는 중동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 4사의 수주잔고는 2020년 21.6조원에서 올해 8월 기준 83.9조원으로 388% 늘어나며 체질 변화를 입증했다.


유럽의 전례 없는 재무장 추세도 국내 방산기업들에겐 호재다. NATO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 대비 5%로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연평균 2650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 조달 예산이 예상된다. 육군 전력만 연평균 721억 달러 규모로, 한국은 가성비와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당 부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전쟁으로 무기 수출 여력이 줄어들며 기존 고객국들이 한국 무기로 이동하고 있다. 인도, 이집트, 폴란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의 움직임, 미·중 갈등 확대로 인한 중동·아시아 무기 수요 증가도 한국 방산업체들에 기회로 작용한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불안 확대 속에 한국 방산의 메인 플레이어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익률 상위 ETF 10개에는 TIGER 200 중공업, HANARO 원자력iSelect, SOL 조선TOP3플러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TIGER 조선TOP10,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ETF 등이 이름을 올리며 방산을 비롯한 조선·중공업·원자력·원자재 테마가 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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